'마에다 호투+결승타' 다저스, CIN에 8-7 승리.. 시리즈 스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9 10:24 / 조회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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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해 호투했고, 타석에서도 결승타를 때려낸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9)의 호투를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잡았다. 시리즈 싹쓸이에도 성공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7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신시내티 원정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 추격도 계속했다. 승차는 1경기다. 현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4승 26패, 승률 0.629로 동률이다.

선발 마에다가 호투했다. 마에다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째다. 지난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24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4.95에서 4.70으로 떨어뜨렸다.


더불어 이날 마에다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승 2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북 치고 장구 친 경기가 됐다.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켄리 잰슨은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고,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더불어 잰슨은 개막후 50탈삼진-무볼넷이라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개막 최다 연속 무볼넷인 40⅓이닝 무볼넷에도 도전중이다. 현재 29⅔이닝 무볼넷이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건 포사이드 역시 홈런을 때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을 만들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3승)째다. 타선에서는 애덤 듀발과 스쿠터 제넷, 유제니오 수아레즈가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2회초 오스틴 반스의 안타와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통해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마에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이 됐다. 이어 작 피더슨이 적시타를 더하며 3-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포사이드가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5-0을 만들었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스캇 쉐블러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5-1이 됐다. 하지만 6회초 터너가 좌월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단숨에 8-1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6회말 듀발에게 솔로포를 맞아 8-2가 됐고, 7회말 제넷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8-5가 됐다. 8회말에는 수아레즈에게 솔로포를, 빌리 해밀턴에게 적사타를 내주면서 8-7까지 쫓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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