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KPGA 데뷔 8년만에 첫 우승.."이제 시작"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18 17:34 / 조회 : 6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정환. /사진=뉴스1






이정환(26, PXG)이 데뷔 8년만(2010년 데뷔)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65개 대회 출전 만에 얻은 소중한 우승이다.

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에서 연장 끝에 김승혁(30)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프를 들어 올렸다.

이정환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김승혁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홀에서 김승혁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이정환은 파를 잡아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 후 이정환은 "사실 오늘 제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후반 들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패닉이 왔다고 할까? 그래도 잘 이겨냈다. 힘들 때마다 타수 차이가 있으니까 잘하자라고 계속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끝이 아니다. 앞으로 우승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직 상반기다. 하반기 큰 대회들이 많이 남아 있다. 내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빨리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