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위닝' SK, 중요한 홈 6연전..상위권 진입하나?

[주간★포인트] '마무리' 박희수 복귀 임박.. 지난주 최정도 6홈런으로 상승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0 06:05 / 조회 :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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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화전 승리 이후 기뻐하는 SK 선수들.


지난주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SK는 20일 현재 35승 1무 31패(승률 0.530)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스에게 모두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따냈지만 4위 LG 트윈스와 6위 넥센 히어로즈도 이 기간 4승 2패를 기록했다. 승차를 벌리지 못한 셈이 됐다. 나쁘지 않았지만

SK는 안방에서 2위 NC를 상대한 다음 kt를 만난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우세 시리즈 이상의 호성적을 노린다. 특히 NC(4승 2패)와 kt(3승 3패)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우선 SK에게 이번주 희소식이 있다.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마무리 박희수가 20일부터 1군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박희수의 상태가 좋아졌다. 10일만 채우고 1군에 등록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박희수의 몸 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수는 이번 시즌 2승 2패 5세이브 평균 자책점 4.22로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블론 세이브도 1개에 불과했다. 박희수가 복귀한다면 임시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김주한은 셋업맨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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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만 6개의 홈런을 때려낸 최정


타선에서는 지난주 최정의 상승세가 뜨거웠다. SK는 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주간 팀 홈런 2위(1위 한화, 16개)에 올랐다. 특히 최정이 6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며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24개)로 치고 나갔다. 지난주 홈런 1개에 그친 홈런 2위 한동민(21홈런)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우선 20일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우완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이번 시즌 2승 5패 평균 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는 문승원은 올해 이미 NC전 2경기에 등판경험이 있다. 2경기(10이닝)에 등판해 승패는 없고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기세가 좋다.

SK가 과연 투타 조화를 무기로 홈 6연전을 잘 치러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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