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괴력' 테임즈, ML 첫 끝내기포 작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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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의 옷을 찢고 있는 밀워키 선수단. /AFPBBNews=뉴스1





한국 무대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서 2번·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69로 상승했다.

특히 테임즈는 팀이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테임즈의 3경기 연속 홈런.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 투런 홈런에 이어 16일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쳤다.


테임즈의 홈런은 양 팀이 5-5로 맞선 연장 10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상대 좌완 라이언 부처의 3구째 속구(151km)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으로 들어오는 테임즈의 유니폼을 찢는 등 밀워키 선수들은 격하게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4연승을 질주, 37승3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27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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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가 끝내기 홈런포를 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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