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틀 연속 홈런쇼.. 데뷔 첫 홈런부터 백투백까지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17 20:04 / 조회 : 799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원석-송광민-로사리오.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쳤다.

한화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날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의 4연속포와 김경언의 멀티 홈런으로 한 경기 6홈런을 만들어냈었다. 그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의 한 경기 6홈런은 2009년 4월 30일 청주 LG전 이후 2969일 만에 나온 것이었다.

이날 경기 전 이상군 감독 대행은 홈런에 대해 "이것이 한화의 팀 색깔이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한 번 터진 한화의 대포는 식지 않았다. 이날도 3개의 홈런이 터졌다.

스타트는 한화의 보석 김원석이 끊었다.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원석은 2회초 2사 1, 2루서 kt 선발 정성곤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두 번째 홈런은 송광민이었다. 송광민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정성곤의 4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5호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세 번째 홈런도 바로 나왔다. 전날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로사리오였다. 송광민의 홈런으로 인한 열기가 식기도 전에 로사리오의 솔로포가 터졌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20호이자, 통산 888호. 한화의 2호 기록이었다. 그리고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kt 선발 정성곤을 강판시켰다.

한화는 이틀 연속 홈런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2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