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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AFPBBNews=뉴스1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7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제임스 팩스턴. 추신수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속구(93.5마일)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여전히 0-1로 뒤진 3회 1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내며 출루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39번째 볼넷. 이 출루로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까지 간 뒤 벨트레의 중전 2타점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36번째 득점. 이후 텍사스는 루크로이의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더해 5-1로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4회 선두타자 9번 치리노스가 좌월 솔로포를 쳐내며 6-1까지 달아났다. 드실즈가 중전 안타를 친 가운데,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속구(94.9마일)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가 7-2로 앞선 6회말.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잭 커티스. 추신수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속구(91.1마일)를 힘차게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시즌 53호 안타. 이어 고메스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37호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1사 1,2루 기회서 중견수 직선타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10-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3승 33패를 올리며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시애틀은 2연패에 빠진 채 33승36패를 기록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