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이적료.. 맨유 4000만 유로vs인터 밀란 5500만 유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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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프시즌 활발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타깃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인터 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28, 크로아티아)다. 문제는 이적료다.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반 페리시치의 이적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500만 유로(약 696억원)를 불렀다. 그 밑으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2015-2016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7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2016-2017시즌에는 3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세계 정상급 윙어로 꼽힌다. 공격형 미드필드까지 소화할 수 있다.

ESPN에 따르면, 맨유와 인터 밀란은 이번주 페리시치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맨유는 4000만 유로(약 505억원)를 불렀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생각은 다르다.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1500만 유로의 차이다.


지불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맨유는 페리시치의 활약도에 따라 분할 지급하고자 한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일시불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페리시치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기를 바라고 있다. 즉, 선수는 이적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구단의 허락이 없으면 이적은 불가능하다. 인터 밀란으로서는 팀의 주축 선수인 페리시치를 그냥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결과물은 빅토르 린델로프(23, 스웨덴) 한 명뿐이다.

앙투안 그리즈만(26, 프랑스) 영입은 무산됐고,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장계약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바로 모라타(25, 스페인) 영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여기도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맨유이기에 전력 보강은 필수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물론 아직 시간은 있다. 맨유가 어느 정도의 전력을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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