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병원선' 출연 확정..의사役 첫 도전(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6.16 11: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스타뉴스


배우 하지원이 MBC 새 수목 드라마 '병원선' 출연을 확정했다.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하지원이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지원은 지난 2014년 종영한 '기황후' 이후 3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으며, 데뷔 이후 첫 의사 역을 맡게 됐다.

'병원선'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

하지원이 연기할 송은재는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의사다. 과학 영재로 자랐고, 과학고와 의대, 최고 대학병원을 거쳐 실력파 외과의로 성장한 인물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휘말려 병원선으로 오게 된다.


제작진은 "'병원선'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의료 서비스를 하는,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없었던 의사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며 "따라서 여러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질 것이고, 그 주인공을 하지원이 맡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깊은 연기가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선 인간적 교류를 통해 성장해가는 의사들의 따뜻한 울림을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출은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맡으며, 집필은 '대왕세종', '비밀의 문'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맡아 드라마 '황진이' 이후 10여년 만에 하지원과 함께 한다.

'군주- 가면의 주인' 후속작인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