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시뮬레이션 피칭 23구 소화.. 19일 ML 복귀 전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6 10:01 / 조회 :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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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피칭에서 23구를 소화한 아롤디스 채프먼.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의 '과속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29)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고, 추가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19일(이하 한국시간) 복귀할 전망이다.

양키스의 자체 방송국인 YES 네트워크는 16일 "아롤디스 채프먼이 플로리다 탬파에서 사뮬레이션 게임을 치렀고, 23개의 공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채프먼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했고,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데뷔 후 처음으로 2할대(0.240)이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42로 빅 리그에 온 이후 가장 높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부상이 문제였다. 채프먼은 지난 4월 27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등판한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후 계속 마운드에 올랐다. 6경기에 더 나섰고, 2세이브를 만들었다.


내용은 아쉬움이 있었다. 5월 8일 컵스전에서 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13일 휴스턴전에서도 ⅔이닝 1실점이 있었다. 두 경기 연속 실점이었다. 이후 5월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14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이후 채프먼은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고, 서서히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당초 14일 싱글A 탬파 양키스의 경기에서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기회를 잃었다.

이에 양키스는 16일 탬파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고, 채프먼도 투구를 진행했다. 23구를 소화했다. 실전 경기는 아니었지만, 공을 던졌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다음 일정은 더블A 경기 실전 등판이다. 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도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19일 오클랜드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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