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김소현X이레 '너의 이름은.' 더빙판 참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16 09:05 / 조회 : 30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창욱, 김소현, 이레/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사진 맨 왼쪽부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의 더빙판으로 오는 7월 관객들과 재회한다.


16일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오는 7월 13일 '너의 이름은.'이 한국말 더빙판으로 다시 찾아온다.

지난 1월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 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말 더빙판에는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참여했다. 또한 시각, 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화면 해설과 한글자막이 더해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 같은 뜻 깊은 제작 취지에 공감한 세 배우는 흔쾌히 목소리 출연 의사를 밝혔다.

타키 역은 지창욱이 맡았다. 그는 첫 더빙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영화의 감성과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그와 가슴 뛰는 로맨스를 펼칠 미츠하 역은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 중인 김소현이 맡았다. 그녀는 소녀가 느끼는 첫사랑의 떨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동시에, 거대한 운명 앞에 맞서게 되는 미츠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낸다.


이어 '너의 이름은.'의 신스틸러로 관객들의 마음 속에 저장된 여동생 요츠하 역은 이레가 맡았다. 영화 '오빠생각',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소원' 등으로 일찍이 연기력을 검증 받은 이레는 극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요츠하 역으로 귀엽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우리말 더빙 연출은 따뜻한 감성과 위트로 사랑 받았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맡아 한층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국 더빙판 캐스팅을 함께 의논했던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웨이브필름 측은 "원작의 느낌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일본과 같이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너의 이름은.'의 연출을 맡았던 신카이 마코토(44) 감독은 불륜설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13일 일본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대 초반의 편집자와 교제하며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