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CWS에 2-5 패배.. 김현수는 결장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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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웰링턴 카스티요.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하며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수(29)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6회말에만 대거 4실점하며 균형이 크게 깨졌고,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전날 기분 좋은 10-6의 역전승을 따냈던 볼티모어였지만, 이를 연승으로 끌고가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현수는 전날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이 좌완 데이비드 홈버그였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5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5회까지는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흔들리며 추가점을 내줬고 패전으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웰링턴 카스티요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케일럽 조셉도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애덤 존스가 5타수 2안타를 더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홈버그는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말부터 선발로 전환한 홈버그는 직전 등판인 1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은 5회에 내려오며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홈버그에 이어 올라온 두산 출신의 앤서니 스와잭이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째다.

타선에서는 맷 데이비슨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멜키 카브레라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케번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고, 호세 어브레유가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4회말 먼저 1점을 내줬다. 이닝 첫 타자로 나온 데이비슨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은 것. 볼티모어는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4연전에서 데이비슨에게 매 경기 피홈런을 기록했다. 데이비슨도 데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볼티모어는 5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조나단 스쿱의 볼넷과 카스티요의 안타를 통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조셉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1 동점이 됐다.

문제는 6회말이었다. 데이비슨에게 2루타, 욜머 산체스에게 볼넷, 스미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고, 카브레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3이 됐다.

팀 앤더슨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여기서 어브레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루리 가르시에게 희생플라이를 연이어 내주며 1-5로 점수가 벌어졌다. 9회초 카스티요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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