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옥자' 개봉 논란 이미 예상했다..기회 온다면 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6.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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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의 극장 개봉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대담을 가졌다.


봉준호 감독은 "넷플릭스가 '옥자' 개봉과 관련한 제안을 했을 때 이러한 논란을 이미 예상했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옥자'가 잘 돼서 또 다른 작품에 대한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도 '아이리쉬 맨'이라는 영화를 통해 넷플릭스와 함께 작품을 만든다. 이런 디지털 플랫폼이 창작자에게 창작의 자유를 넓히는 기회를 얻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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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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