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논란의 '옥자' 특별상영.."더 많은 관객이 볼수 있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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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특별상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옥자'의 특별상영 선정 및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옥자'가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관객들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옥자'로 인해 영화가 상영되는 방식을 두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그 영화가 상징적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옥자'의 특별상영에 대해 "영화를 극장에서 조금 더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게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석 산업 프로그래머는 "논란의 중심이 될지 몰랐다"면서 "그래도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옥자'의 최근 논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9일 넷플릭스 플랫폼과 극장에서 동시 개봉을 앞두고 한국 3대 멀티플렉스(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동시 상영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이란 주제로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주요 상영관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 단편 109편)의 영화가 소개되며, 한국 영화는 109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신하균과 도경수가 주연한 '7호실'(감독 이용승)이며, 폐막작은 일본 영화 '은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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