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CIN 원정경기 출격.. 리턴매치 펼친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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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신시내티전에 선발로 등판하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신시내티 레즈를 다시 만난다. 한 번 쓴맛을 봤다. 이제 설욕전이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16일부터 19일까지 나설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18일 신시내티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출격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홈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6이닝 1실점-7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3경기 만에 조기강판의 아쉬움을 삼켰다. 신시내티의 강타선을 넘지 못한 셈이 됐다.


그리고 다음 등판이 정해졌다. 이번에도 신시내티다. 설욕의 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선발진 잔류를 위해서도 호투는 필수다.

물론 쉽지 않은 경기다.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에서 팀 홈런 2위(94홈런), OPS 3위(0.778)에 올라있다. 조이 보토를 비롯해 스캇 쉐블러, 애덤 듀발, 잭 코자트, 유제니오 수아레즈 등 강타자들이 많다.

실제로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보토와 쉐블러, 듀발에게 홈런을 맞은 바 있다. '홈런 군단'을 제어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장소가 원정으로 바뀐 부분도 만만치 않다. 신시내티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는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류현진이 넘어야 할 또 다른 산이라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원정에 통산 한 번 등판했다. 지난 2014년 6월 12일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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