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IL전 1이닝 무실점.. 승계주자 2실점은 아쉬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4 12: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5)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승계주자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자책점은 없었지만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앞서 열렸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0의 완승을 따냈다. 이날 전까지 오승환은 26경기에서 29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15세이브 29탈삼진,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마운드를 밟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했다. 5-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자책점은 없었다. 하지만 승계주자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5-5로 맞선 8회초 트레버 로젠탈이 흔들리며 1실점했고, 무사 만루 위기도 계속됐다. 이미 오승환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상황.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오승환을 올렸다.

오승환은 매니 피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5-7을 허용했다. 이어 키언 브록스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5-8이 됐다. 다음 올란도 아르시아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대타 에릭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