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밀어내기 볼넷.. 시즌 30타점째 (2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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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시즌 30타점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두 경기 만에 타점을 만들어냈다.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팀의 첫 득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론스타 시리즈 3연전 2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5회초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55경기에서 타율 0.255, 9홈런 29타점 35득점 35볼넷, 출루율 0.373, 장타율 0.423, OPS 0.796을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고, 팀도 6-1로 승리했다.

이날도 2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최근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하나의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 여기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0-2에서 1-2로 한 점 추격했다. 추신수 개인으로는 지난 12일 워싱턴전에서 솔로포로 타점을 생산한 이후 두 경기 만에 타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30타점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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