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라니에리, 佛낭트 감독 부임 임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14 00:26 / 조회 :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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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AFPBBNews=뉴스1


지난 2월 레스터시티에서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가 프랑스 리그 소속 낭트 감독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니에리의 낭트 감독직 부임이 임박했다. 다만 리그 사무국의 승인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라니에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을 진행하다 결렬됐다. 이후 낭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월 레스터시티에서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결질됐다. '15-16' EPL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17위(5승 6무 14패, 승점 21점)의 성적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6월 핵심 멤버였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루 캉테를 첼시로 이적시킨 뒤 이렇다 할 보강이 없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병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라니에리의 부임에는 한 가지 장애물이 남았다. '프랑스 리그1' 규정에 감독은 만 65세 이하만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낭트 구단주인 발데마르 키타는 이 문제와 관련해 FFF(프랑스축구협회) 레이몽드 도메네크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니에리 감독은 AS 모나코(2012~2014년)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 팀을 지휘하게 된다. 낭트는 14승 9무 15패(승점 51점)로 '16-17 리그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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