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on Air] '주장' 기성용 "선수들, 무조건 승리한다고 믿고 있다" (일문일답)

도하(카타르)=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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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 캡틴' 기성용. /사진=뉴스1


'한국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 카타르전 필승을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43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88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2시, 도하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에 대표팀은 한 시간 동안 훈련을 실시하며 최종 담금질을 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도하에 입성한 뒤 12일에 첫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4승1무2패(승점 13점)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최하위' 카타르(1승1무5패,승점 4점)를 반드시 꺾어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다음은 최종 훈련에 앞서 실시한 기성용과의 스탠딩 인터뷰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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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최종 훈련을 앞두고 기성용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

▶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지난 경기서 날씨나 시차에 적응을 잘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무조건 승리한다고 믿고 있다. 운동장에서 그걸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하루 준비를 잘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카타르의 날씨는 어땠나. 또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 날씨는 덥다.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카타르가 더 유리하겠지만, 그런 거에 대해 변명을 한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 훈련은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고, 이라크전에서 어떤 부분을 못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을 감독님과 훈련했다. 항상 그런 것들을 연습하면서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을 내일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습한 걸 그대로 보여준다면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 공격력이 안 좋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데. 중원의 지휘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 일단 선수들이 조금 더 정적인 움직임보다는 빈 공간으로 많이 뛸 수 있는 움직임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그런 부분들을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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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좌)과 지동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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