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땅볼' BAL, NYY에 3-14 완패..4연패 수렁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12 07:26 / 조회 :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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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에 완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1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8회초 존스와 교체되면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의 다섯 번째 투수 헤르만과 승부한 김현수는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것이 1루수쪽으로 향하면서 땅볼이 됐다. 이후 추가 타석의 기회는 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회말부터 양키스에게 난타를 당했다. 1사 만루에서 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산체스에게 3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0-5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회초 볼티모어가 집중타를 때려내면서 3-5로 점수 차를 좁히면서 반격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양키스 마운드에 막히면서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4회말 할러데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6회말에게 저지에게 솔로포, 카스트로에게 2점포를 내줬다. 7회말에도 4점을 뺏기며 무너진 볼티모어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볼티모어 선발 가우스먼은 3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양키스 선발 그린도 2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팀 타선의 화끈한 공격에 웃었다. 저지가 4타수 4안타 2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카스트로도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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