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 영입.. 이적료 440억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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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에 합의한 빅토르 린델로프.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르투갈 벤피카의 빅토르 린델로프(23, 스웨덴) 영입에 합의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의 빅토르 린델로프의 이적에 동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에 필요한 세부 조건 협의 및 각종 서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적이 완료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2016-2017시즌을 다소 실망스럽게 마쳤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차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는 했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이에 맨유와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수많은 선수들에 대한 영입설이 돌았다. 핵심은 센터백과 스트라이커였다.


그 결과물이 린덴로프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린델로프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3075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지급한다. 아직 린델로프와의 개별적인 계약 조건은 온 것은 없는 상태다.

린델로프는 당초부터 무리뉴 감독이 눈독을 들여온 자원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한 차례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같은 스웨덴 출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린델로프를 두고 "빅 클럽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최근 즐라탄과 결별했고, 다른 공격수를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25)와 토리노의 안드레아 벨로티(24)와 연결되고 있다.

모라타 영입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소식이 나왔다. 맨유는 모라타와는 이적에 합의했지만, 레알의 동의가 아직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모라타의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를 제시했고, 레알은 이를 거부했다. 레알은 더 받고자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맨유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은 쓸 용의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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