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칼버트-르윈 결승골'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꺾고 대회 첫 우승!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11 20:52 / 조회 : 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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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기록한 칼버트-르윈.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가 도미닉 칼버트-르윈(20, 에버튼)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위(1993년 대회)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잉글랜드는 이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09년 대회에서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베네수엘라는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잉글랜드는 프레드릭 우드먼 골키퍼를 비롯해 존조 케니, 피카요 토모리, 카일 워커-피터스, 제이크 클라크-솔터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루이스 쿡, 조슈아 오노마와 한국전에서 득점을 올린 키에런 도웰을 배치했다. 공격수는 도미닉 솔랑케, 도미닉 칼버트-르윈, 아데몰라 루크먼을 세웠다.

이에 맞서는 베네수엘라는 조세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코르도바, 로날도 루세나, 로날도 차콘, 페냐, 앙헬 에레라, 페냐란다, 로날드 에르난데스, 페라레시, 벨라스케스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파리네스가 꼈다.


첫 기회는 잉글랜드가 잡았다. 전반 10분 솔랑케가 침투 패스에 쇄도하며 순식간에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솔랑케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파리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5분 오노마가 돌파 이후 문전 앞에서 솔랑케에 공을 내줬다. 솔랑케가 이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베네수엘라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루세나의 패스를 받은 페냐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양 팀은 전반 중반 서로 치고 받았다. 전반 22분 루크먼이 솔랑케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리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23분에는 중앙선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베네수엘라 루세나가 직접 연결해 골대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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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이후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중앙선 근처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칼버트-르윈이 머리로 경합하며 따냈다. 칼버튼-르윈이 첫 슈팅을 날렸으나 파리네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튀어나온 골을 재차 슈팅하며 득점을 올렸다. 대회 2번째 득점.

실점한 베네수엘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문전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페냐란다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은 베네수엘라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에레라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잉글랜드 우드먼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베네수엘라는 첫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6분 차콘을 빼고 에페르손 소텔도를 넣었다.

선수 교체 직후 베네수엘라는 후반 7분 소텔도의 전진 패스에 이어 코르도바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드먼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다.

잉글랜드도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10분 오노마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도웰을 빼고 세이 오조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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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를 막아낸 잉글랜드.


베네수엘라는 역습 상황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페냐란다는 후반 27분 클라크-솔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직접 찼으나 우드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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