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8승' 보스턴, DET에 11-3 대승.. 최근 2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1 12:05 / 조회 :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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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8승을 따낸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3연전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선발 크리스 세일(28)은 시즌 8승을 따냈다.

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세일의 호투와 경기 말미 뒷심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11-3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따냈던 보스턴은 이날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 추격도 계속했다.

선발 세일은 7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통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2패)째. 개인 7연승도 내달렸다. 지난 4월 28일 양키스전에서 8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된 이후 8경기에서 7승을 올리고 있다.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타선에서는 미치 모어랜드가 결승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앤드류 베닌텐디가 1안타 3타점을 더했다. 조시 러틀리치가 2안타 2타점 3봀넷을 기록했고, 잰더 보가치가 3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4.63에서 4.6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5월 21일 시즌 4승을 따낸 후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이안 킨슬러가 2안타 1득점을, 미겔 카브레라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닉 카스테야노스와 미키 마툭도 1안타 1타점씩 더했다.

보스턴은 3회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희생플라이와 모어랜드의 적시타를 통해 2-0으로 앞섰다. 5회초 카스테야노스에게 적시 2루타를, 카브레라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며 2-2 동점이 됐지만, 5회말 베닌텐디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3-2로 다시 앞섰다.

6회초 마툭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다시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모어랜드의 2타점 2루타와 러틀리지의 적시타를 통해 6-3으로 앞섰다. 이어 8회말에는 보가츠의 적시 2루타, 베닌텐디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9-3이 됐고, 러틀리지의 밀어내기 볼넷, 샌디 레온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2점을 얹어 11-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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