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홀로 키워준 어머니..꼭 성공하고 싶어요"(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6.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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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사진=김휘선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해체 후 솔로로 나선 가수 청하(김청하)가 꼭 성공하고 싶은 이유로 '어머니'를 들었다.

청하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솔로로 데뷔하기 지난 6년 가까운 시간을 회상했다.


청하는 지난 2011년 겨울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이 됐다.

"춤에 빠진 건 2010년 말쯤이에요. 중3 말 무렵이었죠. 학교 숙제 마치고 친구랑 이래저래 놀려고 나갔다 방송 댄스를 처음 접했어요. 일종의 걸스 힙합 같은 거였는데 처음엔 취미로 하려고 했어요. 그러다 2011년 7월께 제가 춤을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기획사 오디션을 권했고, 그렇게 연습생이 됐죠."

청하는 "연습생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오직 '일단 하자'는 생각으로 부딪혔다"고 했다.


"부딪혀보고 다치면 밴드 부치지 뭐, 이런 생각이었어요. 약 바르고 굳은 살이 생기면 면역력이 생기겠지, 생각했죠. 잘 안되는 게 있어도, 그래도 배우는 게 있을 거야 이러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어요."

하지만 연습생 신분을 벗는 건 쉽지 않았다. 청하는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는데, 성인이 되니까 부담이 많이 됐다"고 했다.

"10대도 아닌데, 성인인데, 어머니를 생각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우연찮게 '프로듀스101'을 만나게 된 거죠."

청하는 아이오아이가 끝나도 그룹으로 활동할 줄 알았다. 춤에 자신 있었기 때문.

"전 아이오아이가 끝나면 새로운 그룹에서 춤을 담당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어느 날 솔로 데뷔를 준비하라고 하사는 거예요. 생각을 미처 못했죠.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청하'로 꼭 성공하고 싶어요. 어머니께 꼭 효도해야죠."

한편 청하는 지난 7일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로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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