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솔랑케 멀티골'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역전승.. 결승 진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08 21:48 / 조회 : 5414
  • 글자크기조절
image
솔랑케./사진=뉴스1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은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4강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케니, 쿡, 토모리, 클라크-솔터, 나일스, 솔랑케, 루크먼, 워커-피터스, 칼버트-르윈, 도월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우드먼이 꼈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스칼레라, 디마르코, 로마냐, 코폴라로, 오르솔리니, 만드라고라, 파빌리, 페시나, 비탈레, 파니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차카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취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이탈리아였다. 전반 2분 파빌리의 패스를 받은 오르솔리니가 왼발로 잘 밀어 넣으면서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5경기 연속 골이다.

이후 잉글랜드의 반격이 거세졌다.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5분에는 아쉬운 슈팅 하나가 나왔다. 문전 앞에서 도월이 찍어 찼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전반 24분에 나온 루이스 쿡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막판 나온 솔랑케의 헤더와 슈팅이 연이어 막히면서 결국 전반은 이탈리아의 리드로 끝이 났다.

image
루크먼./사진=뉴스1





후반 들어서 잉글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솔랑케의 움직임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후반 8분 솔랑케가 단독 돌파를 통해 문전까지 침투했고, 이어 강력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첫 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도월을 빼고 오조가 들어갔다. 오조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벼락 같은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쉼 없이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들겼다. 결국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1분 오조가 크로스를 올렸고, 솔랑케가 흘러 나온 볼을 침착하게 넣었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32분 루크먼이 헤더 이후 발 밑에 떨어진 볼을 슈팅까지 연결시켜 골망을 갈랐다.

급해진 이탈리아는 비탈레를 빼고 비도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를 다시 뒤집지 못했고, 오히려 솔랑케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