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허참 "결혼 전 양다리? 골목서 한명 골랐다"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08 11:56 / 조회 : 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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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MC 허참이 결혼 전 두 여자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허참은 8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허참은 "결혼 전 두 미녀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면서 "두 사람을 데리고 다녔는데 식사비와 경비가 두 배로 들더라. 그래서 한 명을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두 사람과 함께 골목을 가는데 소리를 빽 질러봤다"면서 "한 여자는 벽을 짚었고 한 여자는 내 품에 안겼다. 나에게 안긴 사람이 지금의 아내다"라고 밝혔다.

또한 허참은 뜻밖의 혼전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애하다가 결혼 전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서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장인, 장모님께서 반대를 하시더라. 임신 소식을 알린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허참이 "슬하 1남 2녀를 뒀다"고 하자 박명수가 "자식농사도 잘 지으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 번도 수트를 사 입은 적이 없다"면서 "코디가 가져오는 옷이 다 안 맞아 맞춰 입었다. 수트때문에 400만원이 빚져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참은 패션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패션은 나다"라며 "'가족오락관'할 때 사계절 모두 수트만 고집했다. 당시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가 "원하는 수식어가 있으시냐. 국민 MC 어떻느냐"고 질문하자 허참은 "국민 MC는 싫다.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MC가 좋다"고 답했다.

한편 허참은 1972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데뷔, KBS 1TV '가족오락관', GMTV '허참의 골든가요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 MBC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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