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에 선발' 김현수, PIT전 1안타 1타점..BAL 끝내기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8 12:20 / 조회 : 407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와 함께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채드 쿨과 승부한 김현수는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에게 잡혔지만 3루 주자가 태그업으로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3루 주자 트럼보가 견제로 아웃되면서 타석이 다음으로 밀렸다. 이에 따라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득점을 노렸으나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번에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세 번재 투수 니카시오의 바깥쪽 공을 커트하려고 했다. 이때 포수의 미트에 방망이가 걸리면서 타격 방해가 인정돼 1루로 나섰다. 그러나 하디가 뜬공, 조셉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 없이 물러났다.

김현수는 9회말 무사 2, 3루에서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좌완 왓슨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볼티모어는 대타 카드를 썼다. 김현수 대신 리카르드를 내보냈다. 대타 리카르드는 희생 플라이를 친 뒤 벤치로 돌아왔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9-6으로 피츠버그를 꺾었다. 4-6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대타 만치니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전 만치니가 또 한 번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11회말 끝내기 결승 3점포를 가동하며 볼티모어에 승리를 안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