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킹' 향한 도전..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일 개막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7 16:35 /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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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2010년부터 대회를 개최해 올해까지 8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7번의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을 정도로 매 대회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올해도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총상금 규모도 지난해 대비 2억원 증액한 10억원으로 참가선수를 맞이한다.

◆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의 타이틀 방어 여부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은 지난해 '베테랑' 황인춘(43)과 결승전에서 5홀을 남기고 4홀을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으나 남은 5개홀을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대역전 드라마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상엽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최초의 2연패이자 2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은 "매치플레이만의 장점이 있다. 매 홀마다 승부를 내기 때문에 OB를 내거나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선 16강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 이후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조금씩 올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2년 연속 석권을 위한 최진호의 도전

삼형제의 아빠 최진호(33.현대제철)는 지난해 최고의 남자였다.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에도 'SK telecom OPEN' 우승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과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선두에 올라 2년 연속 대상과 상금왕 석권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최진호는 본 대회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의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8강전 진출이다.

지난해에는 이상엽과 64강전에서 맞붙어 패하며 이른 짐을 싸기도 했지만 올 시즌 남다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중위권의 성적이었으나 'SK telecom OPEN' 우승 이후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과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본 대회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그는 권성열(31.코웰)과 64강에서 맞붙는다.

◆ 지난 7년간 매번 다른 우승자 배출...올해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에서 대회 2연패는 물론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역대 우승자 중 올해 출전하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을 비롯해 2015년 우승자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초대 대회였던 2010년 우승자 강경남(34.남해건설)까지 세 명만이 출전한다. 2012년 우승자 김대현(29)은 군복무중이고 2011년 챔피언 홍순상(36.다누)과 2013년 우승자 김도훈753(28), 2014년 우승자 이기상(31.다보스병원)은 상위 32명에 들지 못해 예선전을 치렀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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