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경유해 카타르行 가능성↑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7 09:45 / 조회 : 5338
  • 글자크기조절
image
축구대표팀. /사진=뉴스1






축구대표팀 이동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랍권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직항 항공편이 묶인 것이 원인이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축구대표팀은 두바이 인근에 머물면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7개국이 외교 문제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이동 계획을 변경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당초 축구대표팀은 10일 직항편을 통해 두바이에서 카타르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것이 막혀 쿠웨이트를 경유해 카타르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일단은 두바이에서 카타르로 가는 직항이 폐쇄된 것은 맞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단교가 풀리면 직항을 이용한다. 하지만 그것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쿠웨이트를 경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