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AFPBBNews=뉴스1 |
페페가 10년 동안 입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벗는다.
페페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10년 전 어릴 적 꿈의 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왔다. 그리고 10년 이 지난 뒤 팀을 떠나게 됐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 모든 것은 내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페페는 2007-200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10년 동안 334경기에 출전하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페페는 2016-2017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끝났다. 페페는 다년 계약을 원했지만 레알은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페페는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페페를 원하는 팀들은 많다. 페페는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밀란 외에도 많은 제안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부터도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