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레알-유벤투스, 1-1로 치열한 전반전 종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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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골을 기록한 호날두(앞)와 만주키치(뒤)/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레알과 유벤투스는 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16-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1-1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0분 선취골을 뽑았다. 하지만 전반 27분 유벤투스 마리오 만주키치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첫 슈팅은 유벤투스가 가져갔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만주키치가 올린 크로스를 이과인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전반 3분에에도 이과인이 가운데에서 카세미루를 제친 다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유벤투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5분 피야니치가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레알 나바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위기를 막아냈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를 끊임없이 레알을 몰아쳤다.

레알도 공격수 이스코가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오며 점유율을 늘리려 노력했다. 전반 10분 마르셀로가 전방에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 11분 레알의 공격을 수비하던 디발라가 경고를 받았다.


레알은 점유율을 60%까지 회복했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호날두가 돌파 이후 슈팅으로 시도하려 했지만 유벤투스의 협력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점유율의 높인 레알이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호날두가 중앙 돌파를 가져갔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카르바할에게 연결했다. 카르바할은 다시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실점한 유벤투스는 불과 7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 산드로가 전반 27분 왼쪽 측면 돌파 이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문전 앞에서 이 크로스를 곤잘로 이과인이 옆에 있던 만주키치에게 넘겨줬고, 만주키치가 넘어지면서 발리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레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도 꼼짝도 못하는 코스로 들어가며 1-1이 됐다.

1-1이 되자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가 됐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공 다툼을 펼쳤다. 전반 35분 기준으로 볼 점유율은 5-5로 팽팽했다. 전반 31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수비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 39분 피야니치가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레알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 41분에는 카르바할도 만주키치에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추가 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을 뽑지 못했고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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