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 "공감되는 연기 하고파..'디마프' 현실적이더라"(인터뷰)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한채린 역 공현주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6.02 17:39 / 조회 :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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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현주(33)가 공감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현주는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현주는 "연기를 잘해야 예뻐 보이고 아무리 정말 우리가 봤을 때 평범하다고,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그 사람이 공감되는 연기를 하면 빛나 보인다. 그런 사람이 되는 게 힘들긴 한데 저도 그렇게 보여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현주는 지난해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공현주는 "최근 들어서 봤던 생활 연기 중 리얼했던 건 고현정 선배님과 고두심 선생님이 모녀 역할로 나왔던 것"이라며 "보면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영화 같고 실제 모습과 같은 장면들이 많다. 실제로 그 당시에 고현정 선배님이 하셨던 나잇대랑 제 나잇대가 비슷한 것 같다. 저도 현실에 대한 고민을 현실감 있게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공현주는 사극 도전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공현주는 "사극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린 건 사극은 함축적인 대사로 많은 것을 전달하고 무게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시대적 배경, 옷에 따른 다양한 장치로 캐릭터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극을 못해봐서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현주는 이날 종영 예정인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한채린 역을 맡았다. 공현주는 욕심 많고 질투심도 강한 악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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