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이탈리아, 프랑스 2-1 제압 '8강 진출'… 잠비아와 격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01 21:50 / 조회 : 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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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선수들. /사진=뉴스1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U-20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프랑스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앞서 독일을 4-3으로 제압하고 파란을 일으킨 잠비아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탈리아-잠비아전은 오는 5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는 파빌리와 오르솔리니를 중심으로 비탈레, 만드라고라, 페시나 등이 선발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 프랑스는 오귀스탱과 생-막시망이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블라와 포하, 하릿, 투사르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한 쪽은 프랑스였다. 전반 7분에는 스로인에 이은 오귀스탱의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12분에는 하릿이 아크 근처서 때린 리바운드 논스톱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벗어났다.

이탈리아도 반격했다. 전반 14분 파니코의 낮고 빠른 중거리포가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선제골은 이탈리아가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페젤라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오르솔리니가 넘어지면서 왼발 인사이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선제 포문을 열었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하릿이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수비수 코폴라로가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주심이 휘슬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오귀스탱이 골문 가운데를 향해 통렬한 강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 8분 이탈리아가 재차 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왼쪽 중앙 쪽에서 스로인 한 공을 잡은 파빌리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를 시도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니코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1-2로 뒤진 프랑스는 수비수 디옵(66')과 미드필더 포하(70'), 블라(81')를 차례로 빼는 대신 수비수 보스칼리 및 공격수 튀랑과 테리에를 교체로 넣으며 총력전으로 나섰다. 이탈리아 역시 후반 25분 파니코 대신 지글리오네를, 후반 36분 오르솔리니 대신 디마르코를 교체로 넣으며 잠그기에 들어갔다. 결국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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