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라틀리프, 차기 시즌에도 KGC-삼성서 뛴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31 14:58 / 조회 :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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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삼성과 재계약을 확정한 데이비드 사이먼(좌)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우).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데이비드 사이먼(35, 203cm)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cm)가 다음 시즌에도 안양 KGC와 서울 삼성에서 뛴다.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26, 188cm)과도 재계약을 확정했다.

KGC는 31일 사이먼과의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1일 사이먼에게서 최종 계약서를 받았다. 이미 김승기 감독이 "재계약은 99%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한 바 있고, 그대로 됐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24, 178cm)에 대해서는 현재 계약서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사익스와의 재계약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KGC는 사익스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이정현(30, 191cm)에 대한 보상을 돈으로만 받은 바 있다.

KGC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계약서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지만 외국인 선수 계약에는 변수가 많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도 지난 시즌 뛰었던 라틀리프-크레익과 재계약을 확정했다. 라틀리프는 현재 '귀화 논의'가 오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삼성은 2017-2018시즌까지 라틀리프를 보유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라틀리프에게서 답이 오지 않아 애가 탔다. 하지만 어제 저녁 최종 결정이 됐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트레익과의 재계약도 확정됐다.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이상민 감독의 속을 타게 했던 크레익이지만, 그래도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던 크레익이다.

삼성도 크레익 정도의 선수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뽑기는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모양새다. 라틀리프와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드래프트 순번이 밀린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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