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공연 매너 논란' 오연서는 웃고, 배슬기는 울고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5.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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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배슬기(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배슬기가 엑소 콘서트에서 매너 없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을 빚은 반면 오연서는 매너 있는 관람 자세를 보여 칭찬을 받았다.

배슬기는 지난 27일과 28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남직문에서 열린 엑소 앙코르 콘서트를 관람했고 공연 중 음식을 섭취하거나 공연 도중 자리를 비우는 등 비매너 행동을 보여 엑소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매너였던 공연관람 자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엑소 팬분들 마음 상하게 해드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배슬기는 이후 다시 장문의 글을 통해 "사과문이 짧아서 맘 상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저 정말 진심을 담았고요, 저희 함께 공연 간 일행들도 모두 정말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엑소 팬분들께도 죄송하지만 초대해준 엑소 친구들에게도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더 드릴 말씀이 없어요. 앞으로 안 그럴게요"라고 밝혔다.

배슬기는 이와 함께 "음식물 반입, 공연 중에 휴대폰 만진 것, 엑소 친구들과 인사한 것, 앵콜무대 중간에 나간 것 등 거슬리셨던 모든 행동들 모두 죄송합니다. 물론 당장은 화가 많이 나시겠지요. 그래서 댓글들도 이해합니다. 댓글들 볼수록 정말 더욱 죄송하고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하지만 저희 정말 모두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디 진심으로 받아주시고 화 푸시고 마음도 풀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슬기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른 공연장에 갈 일이 생긴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공연 관람 매너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데 커피 맥주 다 사왔다. 안된다고 하니까 매니저인 척 했다", "팬들 앞에서 대놓고 춤도 추고 시야 방해했다", "초대를 받은 자리인데 중간에 나가기도 했다", "공연 도중에 휴대전화만 계속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배슬기를 비롯해 함께 동료 연예인이자 볼링단 '팀원(TEAM ONE)'에 소속된 채연, 김민영, 타히티 민재, 이준영, 볼링 선수 박경신도 함께 관람했으며 모두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반면 오연서도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게 별이 되었다. 행복!"이란 글과 함께 엑소 콘서트 야광봉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연서 언니 오늘 콘서트 와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이렇게 우리 애들 기살려주시고" "엑소 좋아한다고 언급해주셨지만 직접 오실 줄은 몰랐어요. 진짜 예쁘시고 귀여우셨어요"란 반응을 보였다.

또 "이렇게 초대받고 온 지인 중에 열심히 관람해주시는 분은 별로 없었는데 진짜 감동" "같은 엑소 팬이라 뿌듯하네요. 연예인이 이렇게 초대석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분은 처음이라 감동적이에요" "지인석을 끝까지 지켜주지 않거나 관람 매너가 좋지 않아서 속상했는데 진짜로 같은 가수를 좋아해서 다행이에요"라며 오연서의 행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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