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16강] 백승호, 포르투갈 전 후 뜨거운 눈물 '펑펑'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30 22:13 / 조회 : 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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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신태용의 세계 축구를 향한 34년 만의 U-20 4강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한국 U-20 대표팀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백승호는 경기가 끝난 후 뜨거운 눈물을 펑펑 흘렸다.

죽음의 조를 통과한 한국. 그랬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16강전. 그래도 충분히 잘 싸운 이번 대회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역시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은 3무5패. 열세를 결국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백승호는 이승우와 함께 양쪽 날개를 맡아 선발 출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조영욱 하승운이 투톱으로 나섰다. 전방을 자유롭게 누비며 직접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움직임은 좋았지만 조별 예선만큼의 폭발적인 장면은 없었다. 백승호는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뜨고 말았다. 이후 후반 38분 이정문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경기는 1-3 패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이어 백승호가 수건에 얼굴을 묻고 펑펑 눈물을 쏟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백승호였지만 패배는 슬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펑펑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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