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올스타전을 위해 31일 출국한다.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오는 6월 3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최대 체육관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태국 대표팀과 올스타 슈퍼매치를 펼친다.
선수단은 31일 오전 9시 5분 KE657편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민국 V-리그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 창출과 향후 아시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양국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들이 총 출전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다. 세계적인 스타 터키 페네르바체의 김연경을 비롯해 V리그를 대표하는 김해란(흥국생명), 김희진(IBK), 박정아(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등 총 14명이 선발됐다.
태국은 여자 배구의 인기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약 7000석의 예매 분량 티켓이 이미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N은 슈퍼매치 방콕 여행 상품을 기획해 한국 응원단 100여명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올스타 선수들은 현지 팬 및 한국 응원단을 대상으로 팬사인회 등 다양한 팬서비스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는 한국 KBSN SPORTS와 태국 SMM TV를 통해 양국에 동시 생중계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표팀 명단
이효희, 염혜선(세터), 한수지, 김미연(라이트), 김연경, 박정아, 강소휘, 이재영(레프트), 양효진, 배유나, 김수지, 김희진(센터), 김해란, 나현정(리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