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임영민, 열애·부정행위·스포 NO..팬 마음 돌릴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5.30 11:57 / 조회 : 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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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사진제공=엠넷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 임영민이 자신과 관련된 논란을 모두 부인했다. 임영민이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프로듀스101' 시즌2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기획사를 통해 연습생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이 원하는 곡을 가족에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하지만 가족과 일부 팬이 콘셉트 평가 곡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일부 확인된 바 이와 관련해 타 연습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페널티 여부 및 상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영민은 최근 콘셉트 평가와 관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임영민의 친형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팬들에게 임영민이 원하는 곡을 알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콘셉트 평가를 앞두고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연습생에 어울리는 평가곡을 투표할 수 있게 했다. 모두 5곡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연습생은 다양한 경로로 자신이 원하는 곡을 팬들에게 알려 뭇매를 맞았다. 이에 강다니엘, 김동빈, 이기원 등은 관련 곡에 배당받지 못하는 페널티를 받았고 프로그램 내에서 사과했다.

임영민의 부정행위는 이들보다 늦게 알려졌고 임영민이 콘셉트 평가 초반 형이 언급했던 곡을 배정받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임영민은 자신이 형에게 원하는 곡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형평성 문제로 페널티는 받게 됐지만 본인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셈이다.

스포일러 논란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임영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임영민 5위, 주학년 10위' 등 2차 순위를 스포일러했다. 임영민은 이 역시도 부인했다. 관계자는 "지인 스포일러 건과 관련하여 기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인에게 등수 및 프로그램 내용을 스포일링한 것이 없어 기획사 측에서는 실제 지인의 글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스포일러 건과 관련해서 추가 페널티는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영민은 프로그램 내내 열애설, 부정행위, 스포일러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부정행위와 스포일러 논란에 앞선 열애설에서는 소속사 측이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영민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주목받은 연습생이다. 임영민은 경연 중 상대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연습생을 잘 챙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2차 순위 발표식에서 데뷔권인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열애설, 부정행위, 스포일러 논란이 일기 전의 순위였다. 곧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임영민은 논란을 모두 부인했다. 임영민의 해명에 팬들이 다시 그에게 신뢰를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오는 6월 2일 방송에서는 콘셉트 평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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