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벵거 감독, 지난 11월에 아스널과 2년 계약 합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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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아르센 벵거(67) 감독이 아스널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지난 11월 2년 계약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지난 1996년 부임 이후 아스널에서만 21년째 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6위(23승 6무 9패, 승점 75점)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이후 5월 28일 열린 '16-17 잉글리시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을 피했다.

시즌이 종료되자 벵거 감독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여러 가지 추측 보도가 난무하는 가운데, ESPN이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지난 11월 열린 아스널 수뇌부 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았다. 이제 관건은 아스널 최대 주주인 스탄 크뢴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ESPN은 크뢴케의 큰 반대만 없다면 벵거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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