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서 적시 2루타 날려.. 2G 연속 안타+타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9 14:39 / 조회 : 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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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한 방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신고한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리노 에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한 방을 터뜨리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5경기 22타수 7안타, 타율 0.318에 1홈런 8타점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록을 더해 황재균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44경기에 나서, 타율 0.281, 4홈런 30타점, OPS 0.758을 기록하게 됐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소화한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5회초에는 또 한 번 이닝 첫 타자로 나섰고,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초에도 이닝 선두타자로 배터 박스에 섰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6으로 뒤진 8회초에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황재균은 맷 스티츠를 상대로 2루타 한 방을 터뜨리며 4-6을 만들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에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5-6으로 패했다. 0-6에서 7회초 한 점을 뽑은 후, 8회초 황재균의 적시 2루타 등을 통해 4-6까지 추격했다. 이어 9회초 한 점을 더 뽑았다. 하지만 동점까지 가지는 못하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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