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2위.. 개인 최고성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9 09:48 / 조회 :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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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박성현. /AFPBBNews=뉴스1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볼빅 챔피언십에서 이민지(21, 뉴질랜드, 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펑샨샨(28, 중국)이 차지했다.

박성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앤 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6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날 기록을 더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있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였지만, 이를 넘어섰다. 이제 다음 고지는 '우승'이다.

박성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4번 홀과 5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라운드 들어서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14~15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우승은 펑샨샨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따낸 개인 통산 7승째다.

펑샨샨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박성현-이민지에 한 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막판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앞서 벌어둔 6언더파가 결국 큰 힘이 됐다.

이외에 이정은(29, 교촌F&B)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올라 '탑5'에 들었다. 모리야 주타누간(23, 태국)과 수잔 페테르센(36, 노르웨이)는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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