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TOR전 1볼넷-11G 연속 출루.. TEX는 5연패 탈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9 09:11 / 조회 : 4970
  • 글자크기조절
image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하며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리드오프 홈런 한 방을 때리며 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안타는 치지 못했다. 그래도 볼넷을 한 차례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48, 5홈런 21타점 23득점 25볼넷, 출루율 0.359, 장타율 0.386, OPS 0.745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배트 박스에 섰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 땅볼에 그쳤다. 2-1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초 투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텍사스가 3-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1회말 1사 3루에서 호세 바티스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1로 뒤졌다. 3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가 됐고, 조나단 루크로이가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이 됐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이 갈로가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2-1 역전에 성공했고, 7회초에는 1사 2,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 때 3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으며 3-1로 앞섰다.

텍사스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3.18에서 2.92로 낮췄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앤드루스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좋았고, 루크로이가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노마 마자라도 2안타를 만들었다. 조이 갈로는 솔로포 한 방을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것이 이날 경기 결승포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