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 신생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 인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5.29 08:43 / 조회 :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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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애드컬쳐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업 FNC애드컬쳐가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했다.


FNC애드컬쳐의 한 관계자는 29일 이 같이 밝히며 "이는 드라마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이며, 꾸준한 드라마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리딩컴퍼니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필름부티크의 윤고운 대표는 한류열풍 1호 드라마인 '겨울연가'와 '여름향기'를 비롯해 '킬미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드라마를 다수 기획, 제작해왔다.

FNC애드컬쳐에 따르면 필름부티크는 올 하반기 조수원PD가 연출하고 유정민 작가가 집필하는 '개와 마녀 나'를 제작할 예정이며, 스타 작가 A와도 집필계약이 체결돼 있다.

FNC애드컬쳐 안석준 대표는 "필름부티크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신생회사지만 업계에 영향력 있는 스타 작가를 보유하고 있고, 젊고 역량 있는 제작자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FNC애드컬쳐가 사업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드라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믿는다"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회사들과 관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FNC애드컬쳐는 지난 22일 SBS와 145억원 규모로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특수인쇄, 콘텐츠 사업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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