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김민준, 뻔뻔 매력..무차별 아재 개그는 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9 00:16 / 조회 :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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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배우 김민준이 엉뚱한 개그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가 '뻔뻔하다'를 주제로 45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이 '뻔뻔함'에 대해 김민준에게 묻자, 김민준은 "뻔뻔함이 부족한 편이라 좀 뻔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대답했다.

김민준은 "배우는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순기능적인 뻔뻔함이 필요하다. 자신을 믿고 연기를 해야 시청자들에게도 더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키스나 뽀뽀 장면이나 손을 잡고 사랑해 이런 거냐"고 묻자, 김민준은 "왜 하필 그런 예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할 때 뻔뻔하지 못하면 자기를 의심한다. 뻔뻔하게 자기 자신을 믿고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준은 말장난과 아재 개그를 쏟아내며 김제동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민준이 "저는 전주에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갔거든요. 전주 갔으니까 전주비빔밥을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이 어디서 웃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자, 김민준은 "이번 주가 아니라 전주"라고 말하자 김제동이 뒷목을 잡았다.

그런가 하면 또 김민준은 "저도 서핑 좋아합니다. 웹서핑"이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무차별한 말장난 개그에 김제동도 항복을 선언했다. 이후 김민준은 청중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방송인 다니엘은 서비스업에서 이상한 고객 때문에 속상한 사연을 듣고 "저희 할머니가 사람에게 자기 무기를 잘 보여줄 방법은 미소를 보여주는 거다고 말했다. 욕하는 손님이 많아 힘든 게 아니라. 그 고객이 나한테 에피소드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하루를 시작할 때 힘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한 관객으로부터 "동네 꼬마들을 다 알던데 진짜 그러냐"며 궁금한 질문을 받았다.

김제동은 "많이 아는 편입니다. 내가 항상 있는 곳이 있는데 동네 아이들이 '아저씨 왜 여기 맨날 있냐'고 물어요. 그럼 그냥 있다고 말하면 또 아이들이 '아저씨 집이 없냐' '아저씨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구나'라고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이 아이들과의 재밌는 일상을 전한 것. 이어 그는 "이렇게 나누는 대화가 저를 편하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못 살 것 같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그런 곳으로 제가 가나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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