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개콘' 달인까지 출격 완료..특별한 900회 특집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8 22: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류담·노우진이 추억의 코너 '달인'에 출격해 큰 웃음을 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900회 기획 레전드 특집으로 김영철, 장우혁, EXID, 전소미, 노사연, 이무송, 솔비, 딘딘이 출연했다.


먼저 이수근과 김병만이 '장군' 코너에 출연해 웃음을 줬다. 장군 분장을 한 이수근이 등장하자 방청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엄청난 박수갈채와 환호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먼저 이수근은 화려한 입담과 재치 있는 애드립으로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수근은 자신의 옆에서 격하게 춤을 추는 개그맨에 대해 "신인인데 어머니가 보고 있다고 하오"라며 직접 신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형 말을 타고 등장한 김병만은 "장군! 장군!"이라는 동료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병만은 인형 말을 타고 후진을 하고 주차를 하는 등 자동차로 연상케 하는 연기로 웃음을 줬다. 능숙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였다.


이후 이수근이 EXID와 함께 '키컸으면', 장동혁과의 찰떡 만담 케미가 돋보이는 '그냥 내비둬' 등에서 다양한 유행어를 선보이며 현장을 뒤집어 놨다. 그런가 하면 김병만이 '조용!필'에서 후배 개그맨들과 개그 콜라보를 펼쳤다.

'조용!필'은 만년 고시 복학생과의 조용한 기숙사 동거기를 그린 코너로, 김병만은 신입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병만은 소리 나지 않게 맥주캔을 따는가 하면 조용히 줄넘기를 뛰어 박수를 받았다.

'개콘'의 역대 코너 중 가장 오래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달인'에 역대급 스케일과 기술이 더해졌다. 이날 '달인'은 야외 운동장과 실내 수영장으로 나뉘어 2편으로 방송됐다.

'달인' 3인방인 김병만·류담·노우진은 코너 종영 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출연했다. 달인 김병만과 제자 노우진, 류담은 여전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김병만은 모든 쏠 수 있는 건 완벽히 쏘아대는 '쏘기 달인'을 선보였다. 노우진은 한 발이면 된다는 김병만의 자신감에 가져온 화살을 전부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실제로 한 발의 화살만으로 풍선을 터뜨렸다.

이에 류담은 80M 거리의 과녁을 맞혀보라고 했다. 화살이 과녘을 빗나가자 김병만은 능청을 떨며 "일부러 안 맞혔다. 한 번에 맞추면 사람들이 실망한다. 내가 특집에 나왔는데 그럼 한 번에 맞추고 가냐"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류담이 "바람이 불어서 쉽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달인은 2차 시도 만에 80M 과녁을 맞혔다. 노우진 김병만은 방방 뛰며 기뻐했다.

이에 류담은 새총으로 맞출 수 있는지 물었고, 김병만은 당연하다고 했다. 노우진이 풍선을 들고 새총을 쐈지만, 김병만이 새총을 쏘기도 전에 노우진이 풍선을 터뜨리는 속임수를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는 물속에서 16년 동안 살아온 '수중 달인'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김병만은 지상보다 더욱 편안한 수중 생활을 선보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장우혁이 '봇말려'에서 진호봇 박진호와 로봇개그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전소미는 '창과 방패'에서 '지킬 앤 하이드'로 연기력을 폭발시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영철은 '연기돌', 노사연과 이무송이 '고성방가', 솔비와 딘딘이 '세.젤.예'에 출연해 개그감을 뽐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