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아이템, 부동산이 뜨겁다

채준 기자 / 입력 : 2017.05.28 15:51 / 조회 :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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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특수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단지들이 각광받으면서 부동산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 비관론자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지역은 작년 가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아파트 거래 뿐 아니라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당초 미국 금리 인상 여파와 새정부 출범으로 부동산 시장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분양시장은 올초 잠시 주춤했으나 5월 들어서는 서울과 경쟁력있는 지역에서는 다시 활황세다. 속도조절을 했던 건설사들도 아껴뒀던 물량을 풀면서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5월말과 6월초 풀리는 분양 단지 중 대림-쌍용-한화는 특수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림은 의정부에서 쌍용은 밀양, 한화는 제주에서 나선다.

대림, 123만여㎡ 추동공원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의 최대 장점은 추동공원이다. 추동공원은 여의도 공원(약 23만㎡)의 5배가 넘는 총 123만여㎡의 대규모 공원이다. 단지와 공원이 산책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특히 잘 갖춰진 주변 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 대림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 밀양 신 산업단지 특수

쌍용은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The First)' 가 올해 첫 도전이다. 예가더 퍼스트의 특징은 특별한 입지다.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165만㎡ 규모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또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내이동에 건립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이전가지 밀양에서 볼수 업었던 초 현대식 호화 아파트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밀양은 수요에 비해 늘 공급이 부족했고, 미래 가치가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밀양은 물론 부산, 대구, 창원 등 인근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화, 제주 영어교육도시 효과

한화건설은 최근 글로벌 교육관련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에서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제주꿈에그린)으로 도전한다. 제주꿈에그린은 일정기간 거주(4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 아파트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목표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총 3개의 국제학교(NLCS, BHA, KIS)가 개교한 상태이며, 향후 총 7개교가 계획되어 있다. 올 올 11월 St. Johnsbury Academy가 개교 되면 학생수만 약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영어교육도시 내 브랜드, 입지, 상품성의 삼박자를 갖춘 유일한 프리미엄 단지라 전국적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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