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김성민, 2군서 75구까지 소화.. 오늘 경기 봐야"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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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는 김성민(23)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상 이날 처음으로 던지는 것을 보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김성민은 개수 제한 없이 던지는 것을 볼 것이다. SK에서 선발로 준비했고, 75구까지 던졌다더라"라고 말했다.

2017년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에 지명됐던 김성민은 지난 18일 김택형(21)과 트레이드 되며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SK에서는 10경기에 모두 불펜으로 나섰고, 1홀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한다. 신재영의 이탈로 발생한 자리를 메우게 됐다. 당초부터 장정석 감독이 이 자리를 김성민으로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김성민이 SK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봤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더라. 75개까지 던졌다. 여기 와서는 2군에서 1이닝 정도 끊어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보고를 받지는 못했다. 그럴 시간이 없었다. 2군에 온 이후 2~3일 만에 1이닝 정도 던졌고, 오늘 콜업됐다. 피칭을 여기서 한 번 봤다.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봐야 한다. 애초부터 신재영의 자리를 김성민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첫 두 경기를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심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는 있을 것이다. 김성민 스스로도 각오를 다지고 나오지 않겠나. 개수 상관없이 던지게 할 것이다. 실전을 통해 체크하게 된다. 끝까지 길게 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마무리 상황에서 이보근을 올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보근이 몸이 다소 좋지 못해서 게임조에서 빠져 있었다. 그래서 오주원과 김상수로 막아야 할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카운트 9개를 오주원과 김상수가 반씩 나눠서 막게 할 생각이었는데, 오주원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줬다. 2이닝을 막았다. 김상수가 1이닝을 책임졌다. 오늘은 이보근이 대기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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