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서성민♥이파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5.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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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파니·서성민 부부가 시댁과의 불화 빼고는 모든 게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는 이파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파니는 2006년 스무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1년 반만인 2008년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파니·서성민 부부가 결혼 후 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시댁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이파니와 서성민은 함께 차를 타고 시댁으로 향했고, 서성민만 혼자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차에 홀로 남은 이파니는 "내 자신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 서성민도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이파니의 차로 돌아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성민은 "(부모님이) 연애하면서 이래도 사랑하면 그때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이야기 했는데, '엄마 아빠가 허락 안 해주면 나가겠어' 하고 집을 나왔다. 너무 철이 없었다"며 부모님께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성민은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했으면 달라졌을텐데, 그때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성민은 "아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들 낳고 살다보니 부모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웹툰 작가가 된 이파니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파니는 직접 쓴 작품으로 오디션을 보고 웹툰 회사에 취직했다. 웹툰 회사 관계자는 "연예인이라 선입견이 있었는데, 작가로서 역량이 있다"고 이파니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파니는 한 번도 배워본 적 없음에도 우월한 그림 실력을 뽐냈다. 그는 32살에 인생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응원하게 했다.

이파니는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잊을 수 없었고, 직업으로의 비전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기뻐했다.

시댁과의 불화를 제외하고는 이파니와 서성민은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서성민은 "꾸민 모습을 볼 때 여전히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파니·서성민 부부는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아들의 모습도 전했다. 서성민은 "'삼촌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형빈이에게 엄마한테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시키기도 했다"며 "형빈이가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성민은 "이 여자의 모든 게 다 좋았고, 같이 있고 싶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다"며 "모든 게 좋았다"며 환한 표정으로 과거를 회상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더불어 이파니·서성민 부부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속내와 눈물은 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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