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두산전 4이닝 7피안타 4실점 부진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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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kt 위즈 주권이 두산 베어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주권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구를 던져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민병헌을 직선타로, 최주환을 땅볼로 잡아냈다. 에반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환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범했고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줘 무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박세혁에게 희생플라이 로 점수를 뺏겼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김재호와 민병헌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재환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2사 3루에 놓였다. 하지만 오재일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말 박건우와 허경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다. 박세혁의 번트를 잡아 2루 주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 민병헌에게 희생 플라이를 헌납했다. 주권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kt는 5회말 정성곤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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