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주목할만한 시선 작품상은 이란 영화 'Lerd'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5.28 10:50 / 조회 :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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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장 우마 서먼/AFPBBNews=뉴스1


이란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Lerd'(A Man Of Integrity)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주목할만한 시선 시상식에서 'Lerd' (A Man Of Integrity)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 남자와 가족이 뇌물사건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시카리오' 각본가 테일러 셰리던은 감독 데뷔작인 '윈드 리버'로 감독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멕시코 미셸 프랑코 감독의 '4월의 딸'이, 여우주연상은 세르지오 가스테리토 감독의 '럭키'에 출연한 자스민 트린카가 수상했다. 최고 각본상은 '바바라(Barbara)'의 마티유 아말릭에게 돌아갔다.

올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은 우마 서먼이 삼시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국제영화비평가협회는 이날 경쟁 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수상작을 각각 발표했다. 경쟁 부문에선 로빈 캉필로 감독의 '120 비츠 퍼 미닛(120BPM)'에,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는 칸테미르 발라고프 감독의 '클로즈니스(Closeness)'에 상을 안겼다.


과연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경쟁 부문 심사위원들은 '옥자'와 '그 후' 등 올해 경쟁작 중 어떤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안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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