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TOR전 시즌 5호 대포 폭발.. TEX는 1-3 역전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8 09:37
  • 글자크기조절
image
토론토전에서 솔로포 한 방을 터뜨린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19일 만에 대포를 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한 방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9일 샌디에고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19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이다. 더불어 최근 4경기 연속안타와 최근 5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55, 5홈런 21타점 23득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396, OPS 0.760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텍사스도 기분 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텍사스가 1-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뽑았지만, 5회말 2사 1,3루에서 호세 바티스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1-3으로 뒤졌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5승)째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엘비스 앤드루스-로빈슨 치리노스-루그네드 오도어-조이 갈로가 각각 1안타씩 때리는 데 그쳤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이다. 공격에서는 바티스타의 한 방으로 웃을 수 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